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3회 ‘역전부부’ 리뷰입니다!
이번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123화에는 이른바 ‘역전부부’가 등장했어요.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익숙한 얼굴이 보였는데요
바로 아이들에게 ‘튼튼 아저씨’로 잘 알려진 배우 이석우 씨였어요.
18년간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분이죠.
그의 아내는 쇼호스트 출신으로, 두 분은 현재 함께 특수 체육시설을 운영 중이에요.
겉보기에 이 부부는 꽤 단단해 보였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서로 다른 감정의 골이 점점 드러났어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3회 역전부부 리뷰
지친아내 vs 조용한 남편
지친 아내 vs 조용한 남편, 그 사이엔 거리감이 있었어요
아내는 요즘 너무 피곤하다고 해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바쁘고, 퇴근 후에는 엄마 역할까지 겹치다 보니 완전히 지쳐버린다고 했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누구의 간섭도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이게 정말 이혼 위기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어요.
감정이 쌓인 건 맞지만, 오히려 큰 싸움보단 대화 부재가 더 근본 원인처럼 느껴졌거든요.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남편은 아내의 말을 곧잘 넘기고, 충돌을 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문제는 바로 그 부분이었죠.
감정 표현이 점점 사라지고,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하지 않다 보니 오해가 쌓이고 결국 멀어지게 된 거예요.
오은영 박사는 “감정을 전달하지 않으면, 사랑도 전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어요.
단순히 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소통이 없었던 거죠.
서로를 오해하고, 그 오해가 외로움으로 이어졌던 부부였어요.
숨겨야 했던 결혼, 서러움이 상처로 남았다
방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아내가 결혼 초반 겪었던 외로움이었어요.
남편이 대중적 활동을 하다 보니, 결혼과 아이 존재를 숨겨야 했다고 해요.
어린이날 같은 특별한 날에도 혼자 아이를 데리고 외출해야 했고
심지어 아이가 “아빠다!”라고 말하지 못하도록 입을 막아야 했던 순간들...그 기억들이 아내에게는 깊은 감정의 흉터로 남았던 거예요.
“나는 계속 지고, 남편은 계속 피는 인생 같았다”는 말이 참 마음에 남았어요.
아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감정의 언어, 그 작은 한마디
감정의 언어, 그 작은 한마디가 시작이었어요
방송 후반, 아내는 참았던 속마음을 꺼냈어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이 말에 남편도 자신의 무심함을 깨닫고, 처음으로 제대로 사과를 했어요.
그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단순히 ‘화해했다’가 아니라, 서로 다시 바라보게 되는 시작이었으니까요.
사랑도 결국 표현되어야 느낄 수 있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3회 역전부부의 메세지
이번 회차를 통해 느낀 건, 부부 관계라는 게 거창한 문제가 생겨서 깨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작은 무심함과 오해, 말하지 않는 감정들이 쌓여서 점점 서로를 낯설게 만든다는 거죠.
사랑한다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자주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 그게 어떤 위기보다 먼저 예방이 되니까요.
마무리 결론
‘역전부부’의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 우리 주변의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겉으론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서운함과 오해가 쌓여 있는 관계 말이에요.
오늘 이 글을 읽은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에게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힘들었지? 말 안 해도 알 것 같아서…”
결혼도, 사랑도, 결국은 말에서 시작되고 말에서 멀어지니까요.